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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가족 여러분
저는 오늘 특별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고덕이 대한민국에 이름을 내고 건설업을 시작한지 올해로 꼭 20년이 되었습니다.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멋모르고 시작해서 오늘 여러분과 함께하기까지는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마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음과 ‘해내야 한다’는 열정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왔습니다.

어떨 때는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뤄낸 성취의 기쁨이 더 많았습니다.

그 순간마다 몸과 마음으로 함께 하여주신 고덕가족 여러분께 먼저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긴시간 변함없이 당사를 믿어주시고 협력해주신 협력사 대표님 과 임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상생해 나가자는 부탁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이 있기까지 버팀목이 되어준 부모님과 두 딸 그리고 내자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20년간의 고덕의 발자취는 대한민국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20년 사당동 쉐르담빌딩 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지난달 CBS 웨딩홀 공사수주까지 수백건의 공사가 고덕가족 여러분의 손에 의해 태어났습니다.

그동안 교육관련 시설공사도 많았지만 국방, 행정, 경찰시설은 물론 SOC 분야까지 전국 방방곡곡에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러한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고덕은 대형 컨소시엄에 참여하여 턴키공사를 다수 수주해왔고, 이제는 대표사 자격으로 수주할 만큼 중견건설업체로 성장하였습니다.

고덕가족 여러분!
손자병법에 상하동욕자(上下同欲者)는 승(勝)한다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이는 모두가 같은 곳을 보고 달려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20년을 한마음으로 달려온 것처럼, 앞으로도 이와같은 마음으로 함께 한다면 고덕의 꿈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요즈음의 지구촌 메가트랜드는 고령화, 여성 그리고 로하스(LOHAS,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라고 합니다.

고령화는 저성장을 가져오고, 여성중심 사회는 안정을 추구합니다.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은 개발과 성장보다는 보전과 환경가치를 중시하게 됩니다.

따라서 건설시장도 이와같은 트랜드에 맞춰질 것입니다.
시공 중심에서 시공전 기획과 설계 그리고 시공 후 AS와 유지관리까지 영역을 넓혀야 합니다.

이와 함께 한계에 다다른 국내시장에서 2020년 12조 달러로 전망되는 해외시장으로도 눈을 돌려야 합니다.

이제 고덕은 성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목표와 열정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고덕가족 여러분!
지나온 고덕건설의 20년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20년 이내 대한민국 20대 기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더 큰 미래를 개척해 나갑시다.

그리하여 고덕의 새로운 20년이 또 다른 200년의 역사를 창조할 수 있도록 꿈을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13. 2. 20



-고덕종합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