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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종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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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나기선 (주)고덕종합건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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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942회 작성일 14-09-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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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에서 진행한 나기선회장님 인터뷰 내용 입니다.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보실 수 있으며,




아래는 내용전문 입니다.


이번 「회원사 CEO 업무보고」부터 회원사 대표 한 분을 탐방해 CEO의 평소 경영 철학과 비결, 사업 실적 등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이번 호에서는 최근 7년 연속 신용평가 A° 등급을 유지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고덕종합건설의 나기선 대표를 만났다. 그는 고려대 공과대학에서 건축석사 학위를 받은 데 이어지금은 한양대 공과대학에서 토질 분야 석사학위를 받기 위해 주경야독을 하고 있는 학구파 건설 경영인이다.
인터뷰 차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회사를 방문한 날에는 마침 지역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구청에 1,000만원을 쾌척하고 온 것을 알았다. 오직 건설 한 길만 파면서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단 1초도 허투루 쓰고 있지않는 나기선 대표를 탐방했다.<편집자 주>



Q.지난 1993년 회사를 설립하여 20여 년 만에 시공능력 순위 200위의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셨는데 그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A.고덕건설이라는 이름을 걸고 종합건설업을 시작한지 올해로 21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1985년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서울 성북동의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신부님의 요청으로 수도원 공사 감독을 맡으면서 건설업에 뛰어들었으니 건설 한 길만 걸어온 지는 약 30년이 되네요. 수도원 공사 감독 후 약 5년 동안 돈을 벌어 건축 면허를 내고 정식으로 사업을 시작해 젊은 혈기만으로 건물들을 지어 회사 기반을 다졌습니다. 그러니 어찌 우여곡절이 없었겠습니까?

특히, 기억에 남는 위기는 IMF 시기 상호연대보증제도로 인해 회사가 통째로 날아갈 뻔한 일입니다. 당시에는 공사 수행시 연대 보증이 반드시 필요했는데 우리 회사의 3개 보증 업체가 차례로 부도가 나 버렸습니다. 몇 달 간 잠도 못자고 타개책을 고민하면서 결국 3개사의 연대 보증 채무를 떠안고 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주위에서는 흑자도산하고 타인 명의로 다시 회사를 시작하라고 권하기도 했지만, 그럴 경우 제 이름으로 평생 기업을 하기 어렵다는 게 억울했고 신뢰를 잃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건설공제조합과 협의하여 10년간 원금 분할로 갚는 것으로 약정하고 매해 열심히 일해 3개 사의 빚을 모두 갚았고, 지금은 신용평가 7년 연속 A°에 있습니다. 그땐 포기하고도 싶었지만 나는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음과 “해내야 한다”는 열정으로 한걸음씩 걸어왔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순간마다 나를 믿고 함께해 준 임직원들이 있기에 오늘의 고덕이 있다고생각합니다.

Q.과거에 비해 물량이 줄고 적정공사비도 열악해지는 등 건설업 환경이 좋지 않은데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고계시는지요?

A.우리 회사 명함에는 “정성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작은 글씨가 있습니다. 고객과의 신뢰와 약속의 뜻이담겨 있습니다. 저는 늘 맡은 일은 정성을 다해 3자가 win-win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3자란 건축주, 시공사, 사용자를 말합니다. 건축주는 적정 금액에 아름답고 튼튼한 건물을 받고, 시공회사는 적정 이윤을 창출하며, 사용자가 쾌적한 시설물을 사용할 수 있다면 3자가 만족하는 win-win이
구현되는 것입니다.

고덕은 이러한 경영 모토 아래 질적으로 우량한 시공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답은 현장에 있습니다. 현장에 자주 나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수시로 소통하면서 빠르고 신속하게 대처해 나갑니다. 이러한 방법들이 어려운 건설시장 환경을 헤쳐 나가는 고덕만의 비법이라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Q.짧은 기간에 회사가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한 데는 CEO의 리더십과 함께 조직 문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A.제 생활 철학은 부지런함과 노력하는 습관입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듯이 남보다 한발 앞서생각하고 실천하려는 습관이 몸에 뱄습니다. 영광의 몫은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의 것이라 했습니다. 저는 고덕 가족들과 함께 꿈을 이루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한 가족처럼 협력사와 늘 함께 동고동락한다는 마음으로 “동행” 또한 늘 강조해오고 또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혼자 가면 단순한 길이 되고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지요. 저는 이 말뜻을 좋아합니다. 인화단결 없이는 조직의 역량이 발휘될수 없습니다.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아무리 똑똑 해도 일 처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팀원이 합심하여 일을 처리해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고 강한조직이 됩니다. 평소 제가 조직원 상하와 동료 간에 진솔하게 소통하면서 존경과 사랑으로 뜻을 모아 달라고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또한,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고 했습니다. 개인과 개인, 부서와 부서 간 소통과 협력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면서 고덕의 힘으로 축적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가 작년에 약1,40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하였는데 올해는 이러한축적된 회사의 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1,500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Q.회사의 성장과 함께 각종 수상으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A.지난해 1월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업체로 선정되어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청양격납고 신축 공사를수행하면서 공사 참여자들과 검토 및 협의를 통해 약 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기성금 수령에 관계없이 하도급 대금을 주기적으로 지급해 체불을 방지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습니다. 올해 4월에는 LH가 턴키방식으로 발주한 국군복지단 서울지원본부 건립공사를 대표사로 수주해 무사히 기한 내에 준공한 공로로 우수시공업체로 선정되었습니다. 올 6월에는 건설의날 행사에서 ‘산업포장’이라는 영예를 얻었는데, 이제 막 성년이 된 회사가 더욱 열심히 정진하고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라고 주는 큰 격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수상들을 ‘정도경영’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더 정확히 하자면 ‘윤리경영’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정도’는 혼자 바른 길을 가는 뜻이지만 ‘윤리경영’은 바른 길을 함께 가려고 같이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고덕은 윤리경영 실천에 남다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하도급 전자입찰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각종 부조리 가능성을 차단하고 협력사들의 각종 부담을 줄여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무지원은 물론 협력사 임직원의 실력 배양을 돕기 위한교육 기회도 다양하게 제공하면서, 부도 위험에 빠진협력사에게는 기성금 등을 조기 지급하여 위기 극복을 도왔습니다. 이는 상생과 협력이라는 큰 틀 속에서 지켜온 고덕의 정신이기도 합니다.

Q.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의 운영위원과 본회의 대의원을맡아 활동하시는 등 협회와 회원사 간의 가교 역할을 하고 계시는데 향후 어떠한 노력을 하실 계획인지요?

A.대한건설협회는 건설업계를 선도하며 건설산업에서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전국 1만여 개 종합건설사의 집합체라고 할 것입니다. 협회는 회원사 모두의 상호정보 교류를 통한 동반 성장을 도모하며, 투명하지 않아 지탄받는 요소들을 제거하여 깨끗한 건설 문화를정착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저는 앞으로 협회가 불공정한 거래 관행을 지양하고 업체간 과도한 저가 출혈 경쟁을 개선하며, 회원사간에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미력이나마 보태고자 합니다.

수도 서울의 대표 건설단체인 우리 서울시회는 그동안 시도회 리더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박종웅 회장님의 주도로 서울시에 선제적으로 ‘서울시의 인프라 투자 방향 연구’ 결과를 제안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수립의 참고자료로 활용되었을 뿐 아니라 ‘토건족’ ‘삽질경제’ 등 부정적 표현들이 난무하는 가운데SOC투자가 위축되는 분위기를 완화하는 데도 기여했다고 판단됩니다.

올해에도 시민의 안전과 도시경쟁력 제고 방안을 내놓기 위해 연구기관과 함께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우리 회원사들의 미래먹거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들입니다. 그런 만큼 앞으로 서울시회가 건설업계의 리더 및 회원사의미래 경영에 커다란 보탬이 되는 산실로 거듭나도록최선을 다해 지원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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