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기업] 창립 32주년 |(주)고덕종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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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나눔경영 앞장… 건설 업계 기부천사
-나기선 회장, 기금·장학금·사회공헌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귀감’
-코로나19 비상시국, 임대료 절반감면 등 나눔 솔선수범 ‘감동’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민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상시국에 상생의 손을 먼저 내밀어 착한기업에 동참한 건설인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로 32년째 건설명가의 길을 걸어온 중견 종합건설업체인 고덕종합건설 나기선 회장이 그 주인공으로 사옥 빌딩에 입주해 있는 식당과 수영장이 코로나19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솔선하여 임차인에게 임대료 50%를 할인해준 것.
“슬픔을 같이 나누면 절반으로 줄고 기쁨을 같이 나누면 두 배로 늘어난다는 말에 공감하고 평소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싶었습니다”
나기선 회장은 나라가 위중한 때에 기업과 연예인들이 앞장서 기부에 동참하는데 국민 된 당연한 도리 일 뿐 자랑거리가 아니라고 했다.
나 회장이 고덕종합건설을 창업하고 10여년이 지나 착실한 기반을 다지고 있던 시절, 건설공제조합에 연대보증을 섰던 3개회사가 부도를 내는 사고로 졸지에 10억 원의 부채를 떠안게 된 예상치 못 한 큰 위기를 맞았다.
당시에는 건설사들이 상호연대보증을 통해 공사수주 등 서로 협업을 했던 때라 한 업체가 부도나면 다른 업체가 연대 책임을 지는 구조였다.
나 회장은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명예를 지키고자 각고의 노력 끝에 약속한 기한인 10년 만에 건설공제조합 보증채무 10억 원 전액을 상환했다.
그 때는 건설업면허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어 주위에서는 회사를 폐업하면 보증채무가 소멸되니 폐업하고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도록 권유했지만 나 회장은 자신이 진 책임은 반드시 져야 한다며 거절했다.
이는 나 회장이 늘 자신에게는 엄격하지만, 타인을 배려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뚝심 있는 자수성가형 건설 맨 이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 준 일화다.
회사 이름도 덕을 높게 쌓아 사회와 함께 하겠다는 취지로‘고덕’이라 지었다는 나 회장은 대학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했기에 육군 공병대에서 공사 감독병(공사계)을 맡아 쌓은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전역 후 천주교 수도원, 수녀원, 성당 등 축성 시공감독을 맡았고 1988년 맨손으로 고덕의 전신인 청도주택을 창업했다.
1994년 고덕종합건설로 법인을 변경하면서 종합건설면허를 취득한 후 부침을 겪으면서도 신뢰와 정성으로 기반을 다져 건설공제조합은 물론 은행권에도 차입이 없는 경영으로 신용평가 A등급을 10년간 유지해오고 있는 탄탄한 중견 건설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정성을 다하는 기업’을 모토로 하고 있는 고덕종합건설은 정부와 업계로부터 성실시공 회사로 인정받아 건설의 날 산업포장, 국토부장관·국방부장관·공정거래위원장·서울시장 표창 등 많은 상을 수상했고 국방부·조달청·LH공사로부터 우수업체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하지만 이같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결코 순탄한 꽃길만을 걸어온 건 아니었다.
IMF 부도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은 나 회장이 1998년 서울대 병원에서 급성신장암 수술을 받아 생사의 갈림길에 봉착했다.
그 시절 회사 임직원들은 더욱 일심동체가 돼 회사를 지켰고 나 회장도 굳센 의지로 완치 판정을 받아 현재는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그때가 큰 고비였다고 고백한 나 회장은“하나님께서 살려주신 것은 세상을 위해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라는 뜻”이라며 그 때 부터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 오고 있다고 술회했다.
충남 예산고를 나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공학과와 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건축공학 석사, 한양대 토목공학 석사학위를 받은 학구파이기도 한 나 회장은 모교인 예산고등학교에 매년 5백만 원의 값진 장학금을 기부해 오고 있어 후배들로부터 자랑스럽고 고마운 선배로 통한다.
이와 함께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하고 2천만 원의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으며, 작은딸의 모교인 고려대학교에도 3억 원의 공학도 장학금을 기부했고 “사랑의 열매”에도 1억 원을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며 자신의 회사가 위치한 성북구와 고향인 예산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000만 원씩 올해 20년째 꾸준히 기부해 오고 있다.
큰딸 명의로 장학재단설립도 준비 중인 나 회장은 기부 못지않게 사회봉사활동도 활발히 펼쳐 서울고등법원 민사·가사 조정위원, 건설공제조합 대의원, 민주평통자문회의 성북구 부회장, 성북세무서 일일명예 세무서장, 성북구 방위협의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부인 김선옥 여사 와의 사이에 유미와 유정 두 딸을 두고 있는 나 회장은 공무원 신분으로 미 국무성 장학금을 받아 남가주대에 유학중인 사위와 큰딸 유미가 첫돌이 지난 외손녀를 데리고 귀국, 함께 지내다 최근에 돌아갔다며 퇴근 후 집에 오면 품에 안겨 재롱부리던 손녀가 눈에 아른 거린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모두가 힘든 시기, 상생과 나눔을 솔선수범한 기부천사 나 회장의 아름다운 이웃사랑은 ‘괜찮아 잘 될 거야’ 라는 희망의 응원가로 승화되어 국민들의 가슴속에 큰 울림이 되고 있다.
출처 : 국토일보(http://www.ikld.kr) 나철균논설주간
올해로 32년째 건설명가의 길을 걸어온 중견 종합건설업체인 고덕종합건설 나기선 회장이 그 주인공으로 사옥 빌딩에 입주해 있는 식당과 수영장이 코로나19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솔선하여 임차인에게 임대료 50%를 할인해준 것.
“슬픔을 같이 나누면 절반으로 줄고 기쁨을 같이 나누면 두 배로 늘어난다는 말에 공감하고 평소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싶었습니다”
나기선 회장은 나라가 위중한 때에 기업과 연예인들이 앞장서 기부에 동참하는데 국민 된 당연한 도리 일 뿐 자랑거리가 아니라고 했다.
나 회장이 고덕종합건설을 창업하고 10여년이 지나 착실한 기반을 다지고 있던 시절, 건설공제조합에 연대보증을 섰던 3개회사가 부도를 내는 사고로 졸지에 10억 원의 부채를 떠안게 된 예상치 못 한 큰 위기를 맞았다.
당시에는 건설사들이 상호연대보증을 통해 공사수주 등 서로 협업을 했던 때라 한 업체가 부도나면 다른 업체가 연대 책임을 지는 구조였다.
나 회장은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명예를 지키고자 각고의 노력 끝에 약속한 기한인 10년 만에 건설공제조합 보증채무 10억 원 전액을 상환했다.
그 때는 건설업면허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어 주위에서는 회사를 폐업하면 보증채무가 소멸되니 폐업하고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도록 권유했지만 나 회장은 자신이 진 책임은 반드시 져야 한다며 거절했다.
이는 나 회장이 늘 자신에게는 엄격하지만, 타인을 배려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뚝심 있는 자수성가형 건설 맨 이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 준 일화다.
회사 이름도 덕을 높게 쌓아 사회와 함께 하겠다는 취지로‘고덕’이라 지었다는 나 회장은 대학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했기에 육군 공병대에서 공사 감독병(공사계)을 맡아 쌓은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전역 후 천주교 수도원, 수녀원, 성당 등 축성 시공감독을 맡았고 1988년 맨손으로 고덕의 전신인 청도주택을 창업했다.
1994년 고덕종합건설로 법인을 변경하면서 종합건설면허를 취득한 후 부침을 겪으면서도 신뢰와 정성으로 기반을 다져 건설공제조합은 물론 은행권에도 차입이 없는 경영으로 신용평가 A등급을 10년간 유지해오고 있는 탄탄한 중견 건설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정성을 다하는 기업’을 모토로 하고 있는 고덕종합건설은 정부와 업계로부터 성실시공 회사로 인정받아 건설의 날 산업포장, 국토부장관·국방부장관·공정거래위원장·서울시장 표창 등 많은 상을 수상했고 국방부·조달청·LH공사로부터 우수업체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하지만 이같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결코 순탄한 꽃길만을 걸어온 건 아니었다.
IMF 부도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은 나 회장이 1998년 서울대 병원에서 급성신장암 수술을 받아 생사의 갈림길에 봉착했다.
그 시절 회사 임직원들은 더욱 일심동체가 돼 회사를 지켰고 나 회장도 굳센 의지로 완치 판정을 받아 현재는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그때가 큰 고비였다고 고백한 나 회장은“하나님께서 살려주신 것은 세상을 위해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라는 뜻”이라며 그 때 부터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 오고 있다고 술회했다.
충남 예산고를 나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공학과와 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건축공학 석사, 한양대 토목공학 석사학위를 받은 학구파이기도 한 나 회장은 모교인 예산고등학교에 매년 5백만 원의 값진 장학금을 기부해 오고 있어 후배들로부터 자랑스럽고 고마운 선배로 통한다.
이와 함께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하고 2천만 원의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으며, 작은딸의 모교인 고려대학교에도 3억 원의 공학도 장학금을 기부했고 “사랑의 열매”에도 1억 원을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며 자신의 회사가 위치한 성북구와 고향인 예산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000만 원씩 올해 20년째 꾸준히 기부해 오고 있다.
큰딸 명의로 장학재단설립도 준비 중인 나 회장은 기부 못지않게 사회봉사활동도 활발히 펼쳐 서울고등법원 민사·가사 조정위원, 건설공제조합 대의원, 민주평통자문회의 성북구 부회장, 성북세무서 일일명예 세무서장, 성북구 방위협의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부인 김선옥 여사 와의 사이에 유미와 유정 두 딸을 두고 있는 나 회장은 공무원 신분으로 미 국무성 장학금을 받아 남가주대에 유학중인 사위와 큰딸 유미가 첫돌이 지난 외손녀를 데리고 귀국, 함께 지내다 최근에 돌아갔다며 퇴근 후 집에 오면 품에 안겨 재롱부리던 손녀가 눈에 아른 거린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모두가 힘든 시기, 상생과 나눔을 솔선수범한 기부천사 나 회장의 아름다운 이웃사랑은 ‘괜찮아 잘 될 거야’ 라는 희망의 응원가로 승화되어 국민들의 가슴속에 큰 울림이 되고 있다.
출처 : 국토일보(http://www.ikld.kr) 나철균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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