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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신영 인턴 기자 = 나기선 고덕종합건설 회장이 고연전 100주년을 기념해 고려대에 1억원을 기부했다.

고려대학교는 26일 본관 총장실에서 '나기선 고덕종합건설 회장 고연전 100주년 기념 기금 기부 약정식'을 열고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나기선 회장의 기금은 2025년 고연전을 위한 합동 훈련, 장비 구매, 시설 보수, 운동선수 사기 및 체력 증진 기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나 회장은 2013년 공과대학 건축기금을 시작으로, 고려대 애기능생활관 부대시설 리모델링 기부금, 박물관 프로그램 운영 발전기금 등 고려대에 꾸준한 기부를 이어왔다.

이날 기부식에서 나 회장은 "고려대 120주년과 고연전 100주년의 겹경사를 축하하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번 기부를 통해 우리 고려대 운동선수들이 맛있는 것도 먹고, 장비도 사고,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며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김동원 총장은 "기부해 주신 발전 기금은 다가오는 고연전 우승 및 운동선수 인재 양성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나기선 회장은 고려대 공학대학원 건축계획학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이후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공학대학원 도시개발최고위과정 ▲건설경영최고위과정 ▲박물관 문화예술최고위과정 등 다수의 전문 교육과정을 수료하며 고려대와 인연을 맺어온 바 있다.